1. Key idea
시장의 의미는 어떻게 정의하는가? 시장은 역사속에서 어떠한 변화를 겪으며 생성되어왔는가? 경제학자와 사회학자들이 논한 시장의 성격은 각각 어느지점에서 다른가? 시장이 역사변동속에서 생성되고, 발전한 형태의 사회적 구조물(specific social structure)라면, 현재의 시장은 어떤 복잡성을 띄고 있는가?가 Swedberg는 Marginalist view, economic theory, Austrian school , Keynes, Postwar developments, classical sociology theory, recent social studies 등의 이론적 연구를 비교하며, 역사와 학문적 시각에 따라 분화되고 구성된 ‘시장’의 성격을 분석하고자 한다
2. Thoughts
A. 시장은 구성된 특수한 형태의 사회적 구조물이다. 역사변동과 경제, 사회학의 이론적 연구에 따라 그 모습은 변해왔다. B. 시장, 그 자체에 대한 연구는 고전사회학자와 경제학자들 사이에서 미미하게 이뤄졌다. 시장이 가격조정공간이 아니라, 애초에 상품속에 가격에 내재되어있다고 바라보는 시각에는 시장의 기능에 대한 논의가 빠져있었던 것이다. 이는 후대의 학자들이 시장의 조정기능과 매커니즘에 주목하게 되면서 좀더 섬세하게 논의된다. Swedberg는 이러한 학파별, 역사적 분기별 시장의 개념을 정리했다. C. 시장의 단순한 교환원리는 시간을 거듭하면서, 점점 복잡한 성격을 띄게 된다. 이와 더불어 시장은 prehistorical market-early market- middle age market- modern capitalist market을 거치면서 Enforcement costs, measurement costs가 개입하고, ‘경쟁(Competition)’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현재의 자본주의 시장은 labor market, capital market, consumer market, industrial market으로 크게 구조화시킬 수 있다. 즉, 시장은 단순히 ‘사고파는 공간’이나 ‘price making mechanism’이 존재하는 공간이 아니라, 다양한 성격과 매커니즘을 내포한다. D. data 분석. Swedberg의 의견은 기존학자들의 연구결과를 통해 정리된 것이기 때문에, 독자적인 data는 존재하지 않는다.
3. If
시장은 앞으로도 사회적으로 구성될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구체적인 변화의 모습과 성격을 예측하기란 쉽지 않다. Globalization과 정보혁명은 완전경쟁시장의 가장 큰 방해물인 부정확한 정보의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며, 따라서 <같은 상품에 같은 가격>이라는 마셜의 주장도 점점 설득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정보의 편중과 독점기업의 등장으로 완전경쟁시장의 논리에 역행하는 변화가 일어날 수도 있다 시장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지금까지 경쟁과, 교환의 원리는 앞으로의 시장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할 것인가?